현재 국내에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은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가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오프라인 점포를 마련하지 않은 채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영업하는 은행으로,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지난달 말 금융권에 따르면 이들 3사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 합은 117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932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25.8% 증가한 수치다. 고금리 장기화로 은행권 실적이 개선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인터넷은행들도 전반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다가오는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6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DX전문기업인 LG CNS와 글로벌 금융 디지털·IT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일본·베트남에서의 금융 디지털·IT 솔루션 사업 추진 협력 ▲글로벌 시장 특화 금융 솔루션 연구·개발 및 신사업 발굴 협력 ▲양사 동반 협력모델의 글로벌 시장 확장 추진 등 글로벌 디지털·IT 사업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LG CNS는 금융권 디지털 전환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써 올해 12월 출시 예정인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신한은행은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그룹(이하 키라보시)의 인터넷 전문은행 UI은행에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신한은행은 2022년 1월 UI은행 설립 시 SBJ은행의 디지털·ICT 전문자회사 ‘SBJ DNX’를 통해 키라보시에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을 제공했고 지난 5월에는 키라보시와 디지털 및 금융 I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와 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신한은행은 UI은행의 디지털 경쟁력 가속화를 위한 모바일 뱅킹앱 업그레이드, API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계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칼날이 금융권을 넘어 증권가도 겨누고 있다.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공정위가 이른바 ‘경제 검찰’ 로서 기능하는 데에 관심이 집중된다.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은 금융·통신 분야의 독과점 폐해 해소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지시한 바 있다. 금융·통신 분야의 독과점 폐해를 줄이고, 실효적인 경쟁 시스템을 조성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라는 주문이다. 이러한 지시가 나온 후 공정위는 33년만에 조직 개편에 나섰고 하위 과 수와 인력 규모에 있어 조사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시중은행들의 독과점 체제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온 가운데,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 활성화를 유도해 유효 경쟁을 촉진할 예정이다. 2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이르면 다음 주 5대 시중은행의 과점을 깨고 경쟁을 촉진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정책의 경우 '오픈 포지션'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이 인가 규모와 시기를 주도하는 대신 요건을 갖춘 신청자가 있을 경우 언제든지 심사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자산건전성 지표가 악화하고 중·저신용자 대출 증가세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신용자 대출은 개인신용평가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에 대한 대출로 고신용자 대출에 비해 자산건전성 악화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잔액 기준)은 카카오뱅크 25.7%, 케이뱅크 23.9%, 토스뱅크 42.06%로 조사됐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의 경우 이 비중이 지난해 12월 말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금융감독원의 직원 처우가 10년 전 국내 최고 연봉에서 현재는 국내 금융사의 중간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을 관리하고 금융사를 감독·검사 및 제재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직원에 대한 처우 하락으로 직원의 사기가 떨어지면서 이직 등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금감원 경영정보 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금감원 정규직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1006만원이었다. 10년 전인 2012년 금감원 정규직 직원의 평균 연봉은 9196만원으로 현대자동차나 삼성전자 같은 대기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3개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원 안팎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각 은행이 공시한 '2022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토스뱅크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1천900만원(보수 총액 462억5천700만원/388명)이었다. 지난 2021년(6천100만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상승한 것인데, 이는 토스뱅크가 2021년 10월 출범했기 때문에 차이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토스뱅크의 평균 연봉은 앞서 공개된 KB국민은행(1억1천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인터넷 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에 ‘책임있는 금융혁신’을 요구했다. 지난 27일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카카오뱅크에서 열린 ‘은행산업 경쟁촉진과 금융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한 현장 간담회’서 주요 핀테크업체와 인터넷은행들에 “은행 산업 경젱에 대한 촉매제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는 기술 주도 금융혁신이 은행업의 모습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며 “디지털 은행의 출범, 플랫폼 기반의 금융서비스 제공,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업 인가를 세분화하고 인터넷 전문은행이나 핀테크와 접목한 형태의 은행 등 '챌린저 은행'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챌린저 뱅크는 대형 은행 중심의 과점 체제를 깨려 했던 영국의 방식으로, 산업간 경쟁 촉진을 위해 신설되는 인터넷 전문은행이나 핀테크와 접목한 형태의 은행 등을 말한다.최근 은행권은 과점 논란이 불거지면서 경쟁 촉진 필요성이 대두된 상황이다. 아울러 금융사들의 '성과급 잔치' 논란과 관련해, 주주들이 경영진의 보수를 감시하고 임직원의 성과급을 환수 또는 삭감하는 방안도 논의될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최근 연 2%대 금리를 주는 은행 예금상품이 나오면서, 시장 금리가 낮아지며 분위기가 역전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최근 ‘라이브(LIVE) 정기예금’ 1년 만기 최고 금리를 연 2.75%로 하향 조정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이 상품은 지난달 평균 연 5.03%의 금리를 줬다.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기준금리도 내려 연 3.50%보다 낮은 수준까지 기록했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전날 기준 연 3.35~3.62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가장 늦게 출범한 토스뱅크가 출범 1년 만에 가입자 수 500만명에 육박하는 등 폭풍 성장을 보이고 있다. 9월 말 기준 토스뱅크의 고객 수는 478만명에 달한다. 출범 이후 매달 약 40만명의 고객이 새로 유입된 것인데, 인터넷 전문은행 중 제일 먼저 설립된 케이뱅크가 출범 이후 1년 동안 고객 71만명을 모은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빠른 성장세다. 고객 화보는 자연스레 여신 확대로도 이어졌다. 지난 8월 말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 잔액은 6조 4000억원이다. 지난해 출범 직후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총량관리로 출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수요가 줄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인터넷은행의 대출잔액이 40조원을 돌파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인터넷 전문은행 3사인 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여신 잔액은 총 43조 991억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8개월 연속 증가세에 있는 것이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먼저 카카오뱅크의 여신 잔액은 총 27조 1991억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달보다 2487억원 증가한 것이다.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각각 9조 5000억원, 6조 4000억원이었다. 인터넷은행 대출의 대부분은 ‘가계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국회입법조사처가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해 수용률로만 판단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신청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수용건수도 확대됐지만 증가폭을 고려하면 수용률은 오히려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승진, 재산 증가, 개인신용평점 상승 등으로 신용상태가 개선되는 경우 금융회사에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제도다.정부는 금리인하요구가 수용된 대출의 규모는 총 32.8조원으로 1년 기준 감면이자액은 약 1,6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국회입법조사처는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소비자들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계속되는 정치권의 ‘이자장사’ 경고에 시중은행이 예.적금 금리는 올리고 대출금리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지난달 20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금리는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되고 있지만, 금리 상승기에는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은행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고 발언하는 등 은행의 높은 이자에 대해 ‘경고성’ 발언을 한 바 있다. 또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민생물가안정특위 회의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만 올려도 대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낮은 금리로 증시나 부동산에 돈이 몰리는 ‘머니무브’ 현상이 이어졌다면 최근에는 은행 예금으로 자금이 몰리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2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정기예·적금 잔액은 지난 24일 기준 724조29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716조5365억원)과 비교해 약 3주 만에 7조7597억원 늘어난 수치다. 정기예금은 687조533억원이며 정기적금은 37조2429억원으로 4832억원 증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토스뱅크가 카드론 대환대출 서비스를 출시한 가운데, 대상 카드사를 확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가 '카드론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확장한다. 현재는 삼성카드사 카드론에 대한 대환대출만 가능했던 것을 서비스 대상 카드사를 늘릴 예정이다., 은행업계에서 카드론을 은행 신용대출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토스뱅크가 최초다.이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 전문은행은 중·저신용 고객의 포용과 혁신을 위해 설립됐다"며 "이번 카드론 대환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라는 금융당국의 주문이 떨어지자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일제히 늘렸다. 지난해에는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으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는 기존에 설정한 공급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각 인터넷 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잔액 기준)’은 ▲토스뱅크 31.4% ▲케이뱅크 20.2% ▲카카오뱅크 19.0%로 집계 됐다. 이 수치는 각 인터넷 은행의 전체 가계 신용대출에서 개인신용평가회사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토스뱅크가 '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을 출시했다.16일 토스뱅크는 인터넷 전문은행 최초로 개인사업자를 위한 '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의 최대한도는 5천만원, 최저 금리는 연 4% 초반(변동금리)이다. 상환 방식은 만기 일시 방식으로 대출 기간은 1년이다. 고객들은 필요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이달 11일 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을 출시한 뒤 4일 만에 대출 약정액이 2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 가능 고객은 실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올해 들어 인터넷 은행 3개사의 가계대출 잔액이 넉 달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3곳의 4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 합계는 37조2천718억 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3월 말(36조1천439억원)보다 1조1천279억원 증가한 수치다. 올해 들어 인터넷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월(+1조1천916억원) ▲2월(+6천580억원) ▲3월(+8천114억원)에 이어 4개월 연속 증가했다.반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